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사건을 보다', 사회부 백승우 기자와 함께 합니다. <br> <br>앞서 보신 사건 너무 충격적이라, 좀 더 살펴보죠. <br><br>Q1. 이 여성은 음료에 약을 탄 걸로 확인됐고. 마신 사람이 3명인데, 이 중 2명이 숨진거죠?<br> <br>음료에 탄 '약물의 양'이 달랐습니다. <br><br>약물 음료를 마신 3명 중 첫 번째 남성은 의식 잃고 쓰러지긴 했지만 치료 받고 회복했었는데요. <br><br>여성은 사망한 두 번째, 세 번째 남성에겐 첫 번째 남성에 비해 '배 이상' 많은 약물을 넣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숨진 남성들이 음료를 마시기 전 술을 마신 상태였단 점에 주목하는데요. <br> <br>여성이 음료에 탄 마약류 수면제가, 체내의 알코올과 만나면서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. <br><br>Q2. 2명이 죽었는데, 살인죄 적용을 안한 이유는 뭔가요?<br> <br>살인죄는 '죽일 의도', 즉 고의성이 있어야 하는데, 아직 명확히 입증이 안됐습니다. <br><br>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'내가 위험해질 것 같아 남성들을 재우려 했을 뿐'이고, '남성들이 죽을 줄은 몰랐다'고 진술한 걸로 전해지는데요.<br> <br>만약 일반적인 독극물을 음료에 탔다면, 바로 살인죄를 적용했을 겁니다.<br><br>그런데 여성은 자신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탄 거거든요. <br><br>물론 경찰은 의도적인 계획 범죄 가능성을 계속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여성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 살해 의도 드러나면 살인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Q3. 경찰 대처가 더 빨랐다면 두 번째 사망은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?<br> <br>경찰은 지난달 첫 사망 사건 발생 뒤 CCTV에 찍힌 이 여성 신원을 특정하고 조사 일정까지 잡았었는데요. <br> <br>숨진 남성의 사망 원인이 확실치 않아 조사 일정을 미룬 사이,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중간에 수사를 멈춘 적은 없다는 설명인데. 이 여성 조사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 <br><br>Q4. 아쉽습니다. 다음 사건 소개해 주시죠?<br><br>네, 영상 보시죠.<br> <br>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습니다. <br><br>다시 보시면, 건너편 중앙선 너머에서 중앙분리대를 뚫고 돌진하는데요. <br> <br>건물 기둥 대리석 외벽 뜯겨 나갔고, 차량들 파편도 사방으로 튀었습니다. <br> <br>운전석에서 남성 한 명이 내리고, 뒷좌석에 탄 동승자 2명도 차량 밖으로 나오는데요. <br> <br>새벽시간 20대 남성이 몰던 렌터카가 사고를 낸 겁니다. <br><br>경찰이 운전자 음주측정 해보니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동승자들도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<br>Q5. 역시 음주운전이었군요. 이번엔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교통사고죠?<br> <br>네, 당시 영상 보겠습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구의 도로입니다. <br><br>흰색 SUV가 달리다 갑자기 멈춰서는데요. <br> <br>뒤따르던 차량도 급하게 멈춰서고요. <br> <br>이번엔 왼쪽 차로로 이동하더니,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쓰러뜨립니다. <br> <br>30미터 넘는 중앙분리대가 다 부서지고, 주위 차량들도 놀라 멈춰섭니다. <br><br>오른쪽에 있던 승합차가 사고를 낸 SUV 앞을 막아서는데요. <br> <br>자신의 앞을 가로막자 승합차도 들이받습니다. <br><br>시민이 도로로 나와 중앙분리대를 치우고, 곧 경찰도 출동하는데요. <br><br>사고 SUV를 몬 30대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약물 반응 검사를 했더니,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,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<br>Q6. 마지막 사건도 대마와 관련돼 있죠?<br> <br>네, 영상 보겠습니다.<br> <br>보라색 조명이 켜진 방에 푸른 잎사귀들이 보입니다. <br><br>요즘 유행하는 반려 식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 대마입니다. <br><br>책상 위에는 대마 찌꺼기가 널려 있고요. <br> <br>LED 조명과 재배용 텐트, 암실까지 갖춘 전문적인 대마 재배 시설입니다. <br><br>또 다른 재배시설에는 방 안에 거대한 온실과 환기시설도 보이는데요. <br> <br>마약범죄 정부 합수본이 경기 오산시 상가와 화성시 빌라에서 적발한 불법 대마 재배 현장입니다. <br><br>여기서 대마를 기르고 보관, 판매한 일당들 모두 구속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사건을보다 백승우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